부안의 마지막 종착지는 솔섬입니다.

네비도 밧데리가 다 되었지만 무선인터넷은 가능해서 얼추 정보를 파악하고 가다

솔섬에 도착 포인트를 1차 확인합니다.

그리고 점심으로 바지락 칼국수를 먹게 됩니다.

역시 시골... 이것저것 많이 주시고 맛나게 먹습니다.

식사를 하고 일몰촬영에 대비 넉넉한 휴식을 취한 후

5시 40분경 일몰에 맞춰 출발합니다.

전북학생해양수련원 안에서 촬영을 하면 됩니다.

실제로 많은 사람들이 촬영을 나오셨더군요.

하지만 구름이 좀 끼어있던 하늘에...

결국 해는 구름뒤로 숨어버리더군요.

서울에서 멀리까지 왔지만..안타까운 마음을 안고 돌아가야 합니다.










솔섬에서 서울을 향해 6시 30분 정도에 출발을 하게 됩니다.

목표는 10시 도착...

서평택 근처에 오다가 s-bug님께서 서해대교에 점등이 된 모습을 발견하게 됩니다.

쉽사리 점등하지 않는다는 서해대교 야경에..

야경 촬영을 위해 서평택IC로 나섭니다.

이시각이 9시를 향해 달려가는데..

서평택을 나와 몇몇 사거리를 지나 좌회전을 하고 보니..

서해대교의 불이 꺼집니다.

점등시간은 9시까지 였던거죠..

약간 허탈한 마음으로 다시 출발..

만남의 광장에는 10시가 조금 넘은 시각에 도착합니다.

나영감님과 baddest님은 만남의 광장에서 헤어지고

신림동에 도착한 시간은 11시경이 됩니다.

서부간선도로가 막히는 바람에 집에는 12시가 넘어서 도착...

이번여행 겸 출사는 날씨가 그렇게 도와주지 않았지만 아주 좋은 경험이 되었습니다.

처음 가본 변산반도에 솔섬의 위치도 파악하고 옥정호도 다시 가보고..거기에 영광도 처음으로 가보게 되었구요.

다음 여행엔 더 좋은 날씨가 함께 하기를...

거기다 s-bug님과 나영감님 모두 사진에 대한 열정이 가득하신 분들과 함께여서 그랬는지

즐거운 시간이 되었습니다.

다음 여행을 기약하며...

Posted by 뭉 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