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채비를 갖추고.....

장거리 출사를 출발합니다.

멋진 곳만을 선정해주시는 s-bug님의 출사

빠질수 없습니다.

하지만...8시까지 신림으로 가야 했으나..지각..

여러분들에게 민폐를 끼치고..

s-bug님 출사의 불문율... 지각시 커피당번..

맛난 원두커피로 만회해봅니다.^^

서울에서 운전을 할때마다 느끼는 벗어나고픈 마음...

기존 지역보다 더 먼 전남 광주 인근 화순의 세량지로 향합니다.

세량지는 금년(?) 사진가들의 아름다운 봄사진으로 유명해진 곳입니다.

일단 광주대학 앞 찜질방에서 잠을 해결합니다.

시설이 상당히 괜찮은 빅스포(?)찜질방...(7,000원, KTF멤버스 카드 소지시 50% 할인)

아침 6시 정도에 세량지로 출발합니다.

광주대학에서 세량지까지는 약 6~7Km입니다.

대부분의 사진사들은 도로옆에 차를 주차하고 걸어서 세량지를 향해 가는 방면

저희는 나영감님의 진두지휘아래세량리에서 나오자 마자 굴다리 앞에 차를 잠깐 주차시키고

인근 할머니에게 열쇠를 받아 닫혀진 문을 열고 세량지 안까지

차를 가지고 갑니다.

이른 아침 세량지에는 약 50여분 이상의 동호인들이 와 있더군요.

아침 세량지는 잔잔한 물안개가 우리를 반겨줍니다.

날씨가 흐리고 상당히 추울거라는 기상청의 예보와는 약간 달리

그리 춥지 않은 그리고 파란 하늘도 조금 보여줍니다.

역시 세량지의 물안개는 일품이었습니다.

은은하니 잔잔하게 오르는 물안개는 여러 단풍옷을 입은 침엽수림과 아주 잘 어울렸습니다.

이렇게 담아보고 저렇게 담아봅니다.

역시 풍경의 노출차는 그라데이션 필터로 해결해봅니다.

결과물을 확인해보니 그라데이션필터 한장으로는 부족했나봅니다.

한장 더 구입을 해놔야 할 듯 싶습니다.

하늘이 안나오게 찍을때는 물안개 쪽이 밝은 관계로 그라데이션을 반대로 줘 봅니다.

약 6시 30분부터 8시까지 사진들을 담고 철수합니다.

첫 세량지의 경험이었음에도 불구하고 만추의 색감과 멋진 물안개로 후회없는 촬영이

되었습니다.

세량지의 출사는 흐뭇함으로 다가왔습니다.

정면샷





조금 더 댕겨서...


색감들과 화이트 밸런스에 변화를 줘가며...





이른 아침 세량지를 담기 위해 찾은 동호인분들...








더 댕겨서...

여기서부터는 그라데이션을 아래쪽으로 줘가며...


그리고 계속 색감을 바꿔가며...













Posted by 뭉 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