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해 경화역에서...

2008. 4. 13. 11:45 from 국내여행

아침에 일어난 찜질방의모습은 장난이 아니었습니다.

밤 사이 얼마나 많은 관광객들이 들이닥쳤는지 수면실 부터 찜질방까지 누울 곳이 단 한곳도 없었습니다.

12시에 일찍 잠자리에 든 저로서는 편하게 잠을 이뤘지만...

잠이 부족했지만 몸이 적응했는지 약 6~7시간의 잠으로 눈이 떠졌습니다.

샤워를 하고 8시에 찜질방을 나서 벗꽃과 기차를 한컷에 담을수 있는 경화역으로 향합니다.

찜질방과 경화역은 3Km 정도로 이른 아침 도착하였지만 벌써 많은 사람들이 와 있는 상태였습니다.

사람이 없이 한적하게 벗꽃과 기차를 함께 담고 싶었던 기대감은 사라집니다.

거기에 기차가 오는 시각도 알 수없어난감한 상황이었습니다.

차로 다시 돌아와 잠깐 쉬는 사이 기차가 지나가는 소리를 들을수 있습니다.

잠깐 쉰다는게 차에서 1시간여를 눈을 붙이고 10시에는 기차가 온다는 정보를 인터넷에서

확인한 후 9시 30분 다시 경화역으로 향합니다.

9시 55분 기차가 오고 결국 아래 두장의 컷을 담습니다.

사진은 역시 기다림....하지만 시간이 부족한 제게 너무나 많은 시간을 소요케 하였습니다.

다른 진해의 사진들은 하동 벗꽃의 포스를 따라오지 못합니다.





Posted by 뭉 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