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말부터 계획을 잡은 5월의 남도여행...

5월은 어린이날과 석가탄신일 모두 월요일에 연휴가 있어 금요일 저녁에 출발하여

월요일에 돌아오는 3박 4일의 일정을 계획하고 있었습니다.

5월 3일에는 날씨가 좋지 않다는 기상 예보와 회사일도 있어 출발할 수가 없어

5월 9일 저녁 11시에 푸른하늘님과 보성을 향해 출발을 합니다.

서울에서 보성까지는 약 380Km로 약 4시간 정도가 걸리는 거리입니다.

일출이 5시 30분 정도에 날씨가 맑으면 진사님들이 많이 찾아오시는 관계로 목적지에는

4시까지 도착을 하여야 합니다.

서울에서 출발할때 부터 많은 야근에 감기 초기증세인지 편도선이 부어 컨디션은 좋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열심히 달려봅니다.

중간 휴계소에서 커피와 약간의 간식거리를 챙기고 보성을 향해 달려 4시에 대한1다원

주차장에 도착하였습니다.

4시에 도착했건만 작년에 비해 사람들은 너무도 없었습니다.

하늘은 흐려 일출을 보기 힘든 날씨였기 때문입니다.

차를 주차하고 4시 30분에 올라가기로 하고 30분간 수면을 취합니다.

4시 30분에 일어나 카메라와 삼각대를 챙기고 나선 5월의 새벽은 꽤 쌀쌀함을 느끼게 해줍니다.

날씨는 흐려 일출은 포기했지만 혹여 몰라 일출 포인트로 올라갑니다.

꽤 가파른 길을 컨디션도 좋지 않고 수면도 부족한 상황에 오르니 많이 힘이 듭니다.

율포해변에서는 엄청난 바람이 불어오고 있었습니다.

꽤 오르다 일출 화각이 아닌거 같아 약간 다시 내려가 자리를 잡았습니다.

5시 조금 넘어 모든 준비를 했건만 해는 떠오르지 않습니다.

바람이 불어 삼각대가 흔들립니다.

대부분의 사진은 흔들리고 맙니다.









바람의 세기를 알 수 있는사진입니다.

일출은 깔끔히 포기하고일출포인트에서 내려오면서 차밭 특유의 패턴을 찾기 시작합니다.







Posted by 뭉 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