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의 야경...

2008. 4. 13. 23:09 from 국내여행

진해에서 경화역 촬영을 마치고 잠시 로망스다리쪽으로 향했습니다만...

이미 많은 사람들에 점령당한 상황이라 포기하고 12시 정도가 된

시각에 부산으로 향합니다.

부산에서는 작대기님을 비롯한 총 4명과 조우하기로 하였습니다.

조인 장소인 해운대 한화리조트로 향합니다.

약 50Km이나 부산으로 가는 길은 일부 막히는 구간이 있어 1시 30분경에 도착합니다.

일단 해운대 홈에버에 주차를 하고 식사를 합니다.

홈에버 푸드코트에서 오늘의 첫 식사를 합니다.

식사를 하고 서울팀이 3시 30분경에 도착한다 하여 근처 PC방에서 부산 야경 포인트를

다시 한번 확인해봅니다.

서울팀은 3시 40분경에 조인하였으나 말보로님이 1시간 후에 도착한다 하여

다시 약 1시간 정도를 기다립니다.

그 사이 서울팀은 식사를 하고 결국 5시가 넘은 시각에 모든 멤버가 조인을 합니다.

첫번째 출사 장소는 부산 최고의 야경을 자랑하는 장산으로 정했습니다.

장산은 숙소에서 약 5Km 거리로 세명아파트 주변에 주차를 하고 약 1시간 정도 등산을 해야

담을수 있는 포인트입니다.

진해에서 부산으로 진입을 할 당시부터 부산의 시경은 정말 최악의 상황이었지만

오늘 하루만 야경을 촬영할 수 있었기 때문에 선택의 여지가 없었습니다.

장산으로 올라가는 길은 만만치는 않습니다.

하지만 꼭 올라가고 싶었던 포인트였기에 거기에 여러 사람이 같이 가기에

그리 어렵지 않게 오를수 있었습니다.

오르는 도중 일몰을 잠깐 담았습니다.

일몰의 모습만으로 부산 시정이 어느 정도였는지 확인이 가능합니다.

정상으로 향하던 중 포마형님은 너무 힘이 들다하여 중간에 포기하고

나머지 인원들은 정상에 도착합니다.

역시 정상에서 바라보는 부산 야경의 모습은 멋집니다.

S자의 광안대교가 포인트로 부산항과어울리는 모습에 정말 잘 올라왔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약 40분정도의 촬영을 시작합니다.

올라올때는 땀이 났지만 정상에서는 바람이 부는 관계로 약간의 쌀쌀함을 느낄수 있었습니다.

정상에서는 부산에 사신다는 직업이 사진 작가라는 한분이 계셨습니다.

부산 야경의 최적의 촬영시기와 장소 올라오는 코스에 대해 설명을 해주시더군요.

그분은 먼저 내려가고 우리팀은 담을만큼 담고 내려갑니다.

랜턴을 준비하고 야간 하산을 하는 우리는 원치는 안았지만..

왔던 길과는다른 코스로 내려가게 됩니다.

하산을 한 후 1년만에 부산으로 근무지를 옮긴 놀우님과 해운대 숙소에서 조우합니다.

변함없는 모습...

해운대 숙소앞에서 다시 광안대교를 클로즈업으로 몇장을 담습니다.

놀우님의 소개로 광안리를 거쳐 황령산전망 포인트에서 저를 제외한 다른 회원님들은 사진을

몇장 담고 12시가 넘은 시각 해운대쪽 고깃집에서 저녁식사 겸 술자리를 가졌습니다.

3시가가까운 시각에 숙소로 도착하여 다시 라면을 1개씩 먹고

다음날 아침 오랑대 일출을 계획하고 잠자리에 듭니다.

기상시간은 6시...

수면시간은 겨우 2시간 정도...

어쨌든 부산의 첫날은 이렇게 마무리 됩니다.























Posted by 뭉 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