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구정과 앙지대 그리고 화석정에 다녀왔습니다.

위치는 경기 파주시 문산읍 사목리 190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반구정은 1449년(세종 31) 황희()가 87세의 나이로 18년간 재임하던영의정을 사임하고 관직에서 물러난 후 갈매기를 벗삼아 여생을 보낸 곳으로 6·25전쟁 때 전소되었으나 그후 황희의 후손들이 복구하였으며, 1967년 6월 옛 모습으로 다시 개축되었습니다. 현재 경기문화재자료 제12호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반구정 옆에는 황희의 영정을 모시고 제사를 지내는 영당이 있습니다.

황희 선생이89세로 세상을 떠나자 유림들이 그의 유덕을 추모하기 위하여 반구정 옆에 앙지대()와 사당을 짓고 영정을 봉안한 곳으로 6·25전쟁 때 전소된 것을 1962년 후손들이 복원하였습니다.

현재 경기도기념물 제29호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화석정은 경기도 파주시 파평면() 율곡리 임진강변에 위치한 조선시대의 정자로 경기유형문화재 제61호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율곡 이이()가여가가 날 때마다 이곳을 찾았고 관직을 물러난 후에는 이곳에서 제자들과 함께 여생을 보냈다고 합니다.

이곳 역시 6.25전쟁때 소실되었으나 1966년 경기도파주시 유림들이 다시 복원하고 1973년 정부가 실시한 율곡 선생 및 신사임당 유적 정화사업의 일환으로 단청되고 주위도 정화되었습니다.

건물의 정면에는 박정희 대통령이 쓴 "" 현판이 걸려 있으며 내부에는 이이가 8세 때 화석정에서 지었다는 <팔세부시()>가 걸려 있습니다.


















Posted by 뭉 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