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리 멀리 달려왔습니다.

부산 삼광사의 촬영을 자정을 넘긴 시각에 마치고...이번 5월의 남도여행의 마지막 일정인

황매산 일출을 담기 위해 합천으로 향합니다.

삼광사에서 황매산까지는 170Km....

세시간을 쉬지않고 달려가야 하는 거리입니다.

출사코리아에서 확인한 바 산청쪽의 만남의 광장을 가면 된다 하여...

아이나비로 만남의 광장을 찍고...출발을 합니다.

운전중에 졸음이 오는 관계로...

푸른하늘님과 교대를 합니다.

너무나도 피곤한 몸을 이끌고 산청IC를 나와 만남의광장에 도착합니다.

아무도 없는 그리고 약간은 허름한...

아뭏든 시간은 3시가 넘어 5시 30분 일출을 담기 위해서

담요를 덮고 비박을 합니다.

너무나도 조용해서..약간 이상합니다만..

피곤이 앞서는 관계로 의심을 할 겨를이 없습니다.

4시 30분이 조금 넘어 기상을 합니다.

아무래도 이상합니다.

황매산 일출은 지금이 적기임에도 불구하고

아무런 인기척도 느낄수 없습니다.

아이나비를 다시 켜보고 검색을 해보니..

아뿔싸...

이곳 만남의 광장이 아니라 황매산만남의광장이 있습니다.

이곳에서 30Km 넘는 거리..

시간은 5시...

일출까지는 25~30분 정도의 시간...

정신이 번쩍 들면서 황매산 만남의 광장을 향해 달려갑니다.

길은 거의 게임에서 본 듯한 많은 커브로 이루어져.. 나름 재미가 있습니다.

약 30분을 달리니 황매산 만남의광장이 나옵니다.

해는 벌써 떠오른 상황...

그래도..일단...

황매산 만남의 광장을 정면으로 본 상황에서 왼쪽 길로 올라갑니다.

황매산은 정산 바로 인접까지자동차가 다닐수 있게 새로 길을 놓은 상황이라...

아주편안하게오를 수 있습니다.

황매산 주차장까지 도착하여 차를 주차하고 철쭉 군락지로 향합니다.

멋진 풍경이 우리를 반겨줍니다.

비록 일출은놓쳤지만...

5월의 황매산 철쭉은 아름다운 풍경을 보여줬습니다.

일정의 마지막 날이고 비박을 해서인지...

두번째 밧데리가 올인이 됩니다.

많은 풍경을 담을수가 없습니다.

껐다 켰다를 반복하면서 몇장을 담습니다.

아쉬움이 많이 남습니다.

내년에 꼭 다시 와서 좋은 풍경을 담아야겠다는 마음을 갖게 합니다.

















5월의 남도여행....

그 모든 일정이 마무리 되었습니다.

황매산 촬영을 마치고 허기가 너무 진 관계로 홀로 국밥을 한 그릇 먹습니다.

약 8시가 넘은 시각...

모든 일정이 종료됩니다.

푸른하늘님과 다시 승차하여...서울로 향합니다.

마지막날 귀경은 항상 차가 밀릴것을 예상하여 최대한 일찍 출발을 합니다.

푸른하늘님은 귀경 중 휴계소에서 식사를 합니다.

3시가 넘어 함께 점심식사를 합니다.

푸른하늘님을 집까지 바래다 드리고 집에 도착합니다.

전투출사...

정말 다시는 해보기 힘든 전투출사였습니다.

엄청나게 빡빡한 일정...

그럼에도 불구하고 더 열정적인 모습을 보여주신 푸른하늘님..

이 모든 사진을 정리하는데 3주 이상이 걸리는군요.

이렇게 계절의 여왕이라는 5월의 출사가 마무리됩니다.

아름다운 봄 출사는 내년을 기약해야 할 듯 싶습니다.

Posted by 뭉 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