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성산과 억새꽃축제>
명성산(해발 922.6m)
경기도 포천시에 위치하고 있는명성산은 산자락에 산정호수가 있어등산과 호수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산이다.
정상 부근은 완만한 경사를 이룬 억새풀밭지대로 10월이면 산정호수의 잔잔한 물빛과 정상 부근 드넓은 초원의 억새풀이 어우러져 늦가을의 정취를 한껏 더한다.
태봉국을 세운 궁예가 망국의 슬픔으로 이 산에서 통곡을 하자 산도 따라 울었다 하여 '울 명(鳴)', '소리 성(聲)'자를 붙여 명성산으로 불리게 되었다는 전설을 간직하고 있다.
이상 포천시청의 글을 옮겨봤습니다.
수도권에서 억새로 가장 대표적인 곳이 명성산 억새입니다.
억새꽃축제는 10월 12일붙터 15일까지 4일간 진행되었습니다.
<등산로>
사실 처음에는 억새와 그 바로 위의 삼각봉까지만 가려고 했습니다.
그러나 온 김에 정상를 가자는 친구넘의 꾐에 빠져 결국 명성산 정상까지 가게 됩니다.
중요한건 삼각봉과 정상과의 높이 차이는 20미터가 안된다는 거고.. 그 정상을 보러가기 위해 능선을 따라 추가로 고개를 3개는 넘은거 같습니다.
<등산코스>
주차장 => 등룡폭포 => 이정폭포 => 억새군락지 => 팔각정 => 삼각봉 => 명성산입니다.
하산은 그 역순으로 그대로 하산하였습니다.
10시 40분에 출발하여 하산하니 오후 6시였습니다.
정상까지 약 4시간정도 하산에 3시간 정도 걸린듯 싶습니다.
정말 많이 힘들고 지쳤습니다.
주변분들이 명성산을 가시겠다면 꼭 삼각봉까지만 가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삼각봉까지는 주차장에서 길게 잡아서 2시간 30분이면 됩니다.
왕복 4시간 잡으면 될 것 같습니다.
아까 말씀드렸듯이 명성산 정상과 높이가 채 20미터 차이가 안납니다.
그래도 억새는 꽤 볼만하였습니다.
축제기간을 맞추면 산정호수와 억새꽃축제를 같이 즐기실 수 있어 괜찮은 여행이 될 듯 싶습니다.
사진 올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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