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

중미산 자연휴양림을 다녀오고...

뭉 치 2006. 10. 28. 20:07


중미산 자연휴양림을 다녀왔습니다.

직장동료 2명과 함께 금요일 업무를 마치고 6시 30분정도에 출발하여 박과장님댁에서 형수님

이 손수 일일이 챙겨 준비해주신 음식물을 들고 중미산으로 향했습니다.

도착하니 9시였고 모두 허기진 나머지 불판을 꺼내 삼겹살 굽기 바빴습니다.

복분자 1병 / 모스카토 와인 1병 그리고 코로나 맥주 2병을 세명이서 먹고는 12시를 넘기지

못하고 다들 취침에 임하더군요.

세상에 휴양림에 놀러와서 12시 이전에 자는 모습은 너무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물론 감기 몸살기운이 있던 박과장님, 술에 약한 보영이 둘 다 오래 버틸수느 없었지만..

음..그래도.. 암튼.

아침에 컵라면과 햇반으로간단히 요기를 하고 약 1시간 30분에 걸쳐 중미산 산책로를

걸었습니다.

울창한 나무와 좋은날씨 그리고 시원한 바람이 도심의 복잡한 일상을벗어났음을

실감할 수 있었습니다.

중미산 산책로는정말 괜찮은듯 싶습니다.

어설픈 산악인 보영이가 나름 좋다고 하는걸 보니..

중미산 자연휴양림 소개글과 우리가 묵은 숙소 그리고 찍은 몇장의 사진을 올려봅니다.

<중미산 자연휴양림>

양평군 옥천면 소재지에서 중미산자연휴양림에 진입하기 전까지 환상적인 드라이브
코스라 불리는 농다치고갯길 꼭대기까지 올가라면 휴양림 입구가 나타나고, 정상에
서면 울창한 숲과 남한강이 조화롭게 배치되어 있어, 눈이 시원하고 산안개가 끼는
아침이면 통나무 집 주위에 운무가 가득해 색다른 분위기가 난다.
중미산휴양림은 해발 834m의 중미산은 산 전체에 침엽수림이 빽빽히 들어차 있어서
봄부터 가을까지 하늘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숲으로 우거져 있다. 중미산은 서울에
가까이 있으면서도 인근의 백운산, 유명산, 용문산 등의 높은 산에 둘러싸여 있어
마치 강원도 산골에 와 있는 듯한 착각을 불러 일으킨다. 휴양림 내에는 4인용부터
10인용까지 다양한 크기의 통나무집이 자연과 조화롭게 분산 배치되어 있고, 휴양
림 중심부에 자연학습로가 설치되어 직접 산림을 체험할 수 있으며, 이 테마 숲은
산림이 인간에게 주는 심신수련장으로 활용되고 있다.
휴양림 내에는 기존 산책로를 이용, 12개의 환경해설판이 설치된 스스로 알아보는
자연학습로는 약 50분이 소요되며 1.2㎞의 거리를 돌아보는 동안 자연휴양림의 이
해와 숲이 인간에게 주는 역할 등 청소년의 자연학습장으로 활용되고 있다.

<중미산 자연휴양림 숙소 배치도>



<숙소>



사진 올려봅니다.